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원자재 수입 단가 상승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되며 국내 달러 투자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 심할 경우 외환위기를 야기시킬 수도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이를 반영하기에 고환율 상태가 지속될 경우 증시 악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고 내수 판매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반대로 고환율의 수혜를 받는 업종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선, 자동차, 반도체, 의류(OEM) 업종을 들 수 있는데요, 해외 수출로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업에서는 고환율 시기 원화 환산 가치가 상승하여 수익률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외 구매 수요가 유지된다는 조건하에 고환율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