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메이드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장기간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추고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게임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턴어라운드 진행 중인 게임 섹터
2021년 말부터 1년 이상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주가가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2023년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의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게임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TIGER K게임 ETF를 보면 작년 9월과 12월 비대칭 쌍바닥(저점을 높이는)을 형성하고 11월 단기 전고점 9600원 부근은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바로 위를 지나고 있는 220일선 저항으로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11000원 언저리 까지는 무난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종목 추천이 아닌 개인적 의견입니다 ※
주요 게임사별 2023년 출시 기대작
2023년 각 개발사에서 출시 예정 또는 출시를 목표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네오위즈
- P의 거짓 (8월 출시 예정)
- 브라운더스트2 (상반기 공개)
- 고양이와 스프' IP 차기작 / 퍼즐 / SMG
- 산나비 (상반기 출시 목표)
'P의 거짓'은 올해 네오위즈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새벽(한국시각) 진행된 IGN 팬페스트에서 'P의 거짓'이 8월 중 출시될 예정임을 밝혔는데요,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피노키오'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서사를 담은 다크 판타지 게임입니다. 게임스컴 2022에서 공개된 트레일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넥슨 / 넥슨게임즈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월 출시함)
- 프라시아 전기 (사전등록 진행 중)
- 퍼스트 디센던트
- 마비노기 모바일
- 워헤이븐
- 베일드 엑스퍼트
넥슨은 지난 1월 출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베일드 엑스퍼트'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초대형 MMORPG 게임 '프라시아 전기'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과 함께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갖춘 게임으로 ‘결사원’들과 같이 거점을 점령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결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3. 엔씨소프트
- 쓰론 앤 리버티 외 4종(상반기)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PC / 콘솔 플랫폼 신작 '쓰론 앤 리버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기타 장르 게임 4종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쓰론 앤 리버티'는 엔씨가 개발력을 총 동원한 차세대 MMORPG로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내러티브,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하는 프리 클래스, 유저가 참여 여부를 정할 수 있는 PvP 시스템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PC와 콘솔 각 디바이스에 맞는 UX 및 UI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4. 컴투스 / 컴투스 홀딩스
- 제노니아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확장 출시)
- 미니게임천국, 크리처 등
컴투스는 2분기 출시 예정인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내 자체 평가 FGT(Focus Group Test)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는데요, 폴리싱 작업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MMORPG로 출시할 예정인 '제노니아'는 카툰 렌더링으로 비주얼에 차별화를 뒀으며 서버를 넘나드는 경쟁 콘텐츠와 PC, 모바일을 오가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 컴투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확장 출시와 함께 '미니게임천국', '크리처' 등 자체 개발 게임들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카카오게임즈
- 아키에이지 워 (사전예약 진행중)
-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분기)
- 가디스오더 (3분기)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세컨드다이브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통해 대표작 '오딘'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3월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워'는 이미 사전예약 150만 건을 돌파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아키에이지 워'는 필드전, 공성전, 해상전 등 군집 전투의 묘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사이언스픽션(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에는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2D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오더'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6. 위메이드
- 나이트 크로우
-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는 올해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MMORPG 신작 2종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표작 'V4'로 잘 알려진 매드엔진에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하여 사회의 배후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PVP는 물론,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시스템 등 방대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압도적 규모의 전투가 핵심이라고 합니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의 사전예약은 3월 실시될 예정입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MMORPG 입니다. 위메이드 대표작 '미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고유의 세계관을 완성했으며 유저들은 방대한 대륙 ‘이미르’에서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펼쳐지는 여정과 성장에 대한 대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7. 데브시스터즈
- 데드사이드클럽
대표작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을 오는 28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작품으로 도심 속 밀폐된 실내 전장을 배경으로 7개의 카르텔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벌이는 온라인 슈팅 게임이라고 합니다.
8. 넷마블
-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얼리액세스 진행 중)
- 하이프스쿼드
넷마블은 3인칭 슈팅(TPS) 진지점령(MOBA) 기대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액션 배틀 게임 ‘하이프스쿼드’를 얼리액세스(사전판매) 이후 연내 정식 출시 예정입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30여 종의 다양한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상대 기지를 점령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영웅과 100여 종의 아이템 조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출시를 계획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싱글 또는 3인으로 구성된 20개의 스쿼드가 미래 도심지를 배경으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입니다. 스쿼드 팀원들과 협력하여 거점을 점령·방어하는 ‘컨퀘스트’와 최후의 스쿼드가 승리하는 ‘서바이벌’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전투와 전략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상반기에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W’,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목)’ 등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