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STO - SecurityTokenOffering)의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정비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플랫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을 했는데요, 어떠한 종목들이 STO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큰증권이란?
토큰증권은 부동산, 음악, 미술품 등의 유형 또는 무형의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시켜 해당 자산에 대한 거래 장부(원장)를 투자자들이 나눠갖는 형식입니다. 투자자들은 고가의 투자 자산에 대해 적은 비용으로 일종의 '조각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실물 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여전히 토큰증권의 본격적인 시행 시점이 불분명하고,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존재하지만 이미 증권업계는 STO 시장의 성장성을 크게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KB증권의 경우 지난해부터 SK C&C와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구축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통해 신탁수익증권 방식의 토큰증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개인 고객수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뮤직카우, 비브릭, 펀블, 카사, 테사 등 총 8개 기업과 협업으로 증권형 토큰 유통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한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조각 투자 플랫폼 업체와 협업 또는 인수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토큰증권(STO) 관련주
토큰증권 관련주 6 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의 단기 고점 우려와 함께 1차적인 재료 소멸로 상승세가 다소 꺾인 상태로 조정 구간 추세확인 수 매수 진입을 추천드립니다.
1. 갤럭시아머니트리
■ 관련 사업
- NFT, STO, 전자결제사업을 영위
-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와 갤럭시아메타버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STO,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최근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전문업체 카르도와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을 구축함
■ 재무 정보
- 시총 2648억
- 22년 3분기 매출 317억, 영업이익 29억, 당기순이익 42억 (부채비율 173%, 유보율 488%)
2. 갤럭시아에스엠
■ 관련 사업
- 갤럭시아마트리의 대주주 (갤럭시아에스엠 외 3인 지분율 54.65%)
■ 재무 정보
- 시총 1019억
- 22년 3분기 매출 72억, 영업이익 10억, 당기순이익 10억 (부채비율 16%, 유보율 132%)
3. 우리기술투자
■ 관련 사업
- 벤처캐피털 전문 업체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람다256(두나무의 자회사) 등 다수의 STO 플랫폼 관련 기업에 지분 투자를 진행함
■ 재무 정보
- 시총 4175억
- 22년 3분기 매출 61억, 영업이익 -1571억, 당기순이익 -1197억 (부채비율 22%, 유보율 1061%)
4. 서울옥션
■ 관련 사업
-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를 통해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하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3617억
- 22년 3분기 매출 109억, 영업이익 2억, 당기순이익 2억 (부채비율 60%, 유보율 1290%)
5. 케이옥션
■ 관련 사업
- 한국 근대 미술품, 해외 작품, 도자기, 서화, 공예품 등을 대상으로 라이브·온라인 경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 최근 조각 투자 및 STO 사업 본격화를 위해 미술품 조각투자 전문기업 ‘투게더아트’의 지분 44.07%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함
■ 재무 정보
- 시총 1595억
- 22년 3분기 매출 53억, 영업이익 6억, 당기순이익 3억 (부채비율 75%, 유보율 603%)
6. 블레이드 Ent (구 블루베리 NFT)
■ 관련 사업
- 갤러리·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블레이드 STO를 자회사로 두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500억
- 22년 3분기 매출 194억, 영업이익 1억, 당기순이익 8억 (부채비율 59%, 유보율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