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성통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업 추진 소식 외에도 글로벌 민간 우주기업들이 연내 국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진출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위성통신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
정부는 최근 대전에서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초소형 위성 체계 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30년까지 약 1조 4천억 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과기부, 국가정보원 등 여러 부처의 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방과학연구소(ADD)를 필두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전자광학(EO) 위성과 지상체로 구성 및 운영되는 초소형 위성 체계는 대략 가로 3m x 세로 0.7m 정도 크기의 일체형 소형 위성을 군집 형태로 운용하여 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방문 주기(위성이 같은 지점 정찰을 위해 궤도를 한 바퀴 도는 주기)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국방뿐만 아니라 민간 우주항공 분야의 활용에 있어서도 큰 원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원웹의 국내 진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는 현재 한국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 중이며 기업용(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위성 인터넷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서울전파관리소에 설비 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했으며 올해 2분기 내 국내 '스타링크'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영국의 대표 민간 우주항공 기업 원웹 역시 한화시스템과 협력하여 올해 안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양사 모두 국내 시장 진출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 및 인프라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위성통신 관련주
위성통신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8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P위성
■ 관련 사업
-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 업체
- 2006년 세계 최초로 최소형 위성 휴대폰을 출시
- 수년간 다목적 실용위성사업으로 대표되는 국가 우주개발사업에 참여 중이며 위성 본체 체계개발과 위성탑재체 국산화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2605억
- 22년 3분기 매출 62억, 영업이익 1억, 당기순이익 10억 (부채비율 22%, 유보율 1107%)
2. 인텔리안테크
■ 관련 사업
- 세계 1위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 업체
- 최첨단 RF(무선주파수) 및 안테나 기술과 혁신적인 위성통신기술을 보유
- 위성 통신 안테나 시스템(VSAT), 위성 TV 안테나, 인마샛(Inmarsat -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FleetBroadband, 인마샛 GX 터미널 등을 제공
■ 재무 정보
- 시총 7191억
- 22년 3분기 매출 570억, 영업이익 10억, 당기순이익 67억 (부채비율 89%, 유보율 3854%)
3. 한화시스템
■ 관련 사업
- 첨단 방산전자 시스템 전문업체로 현재 국방부와 협력하여 초소형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 원웹과 함께 위성 인터넷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
■ 재무 정보
- 시총 2조 6033억
- 22년 3분기 매출 4594억, 영업이익 5억, 당기순이익 26억 (부채비율 78%, 유보율 132%)
4. 쎄트렉아이
■ 관련 사업
- 소형 인공위성시스템 제조·개발 사업과 항공 우주선 부품 개발과 제작 사업을 영위
- 다수의 우주용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위성 본체 수출 이력이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4002억
- 22년 3분기 매출 232억, 영업이익 -3억, 당기순이익 52억 (부채비율 75%, 유보율 2905%)
5. 제노코
■ 관련 사업
- 위성통신부품 제조 기업으로 설립 초기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을 주력으로 공급했으며 ‘위성탑재체’를 검사하는 ‘EGSE’와 군용 ‘점검장비’ 등 방위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1871억
- 22년 3분기 매출 84억, 영업이익 -5억, 당기순이익 -5억 (부채비율 90%, 유보율 776%)
6. 파이버프로
■ 관련 사업
- 광계측과 광센싱 솔루션 기업으로 무인화 이동체의 필수 부자재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음
- 나로호, 누리호, KAIST 차세대 소형인공위성 등에 부자재를 공급 이력을 보유
- 정지궤도용 위성과 저궤도용 위성에 사용되는 표준형 위성탑재 컴퓨터의 국산화에 성공함
■ 재무 정보
- 시총 981억
- 22년 3분기 매출 47억, 영업이익 7억, 당기순이익 11억 (부채비율 42%, 유보율 738%)
7. 비츠로테크
■ 관련 사업
- 발사체의 로켓연소기 및 고압터보펌프 등 엔진의 주요 구성품을 개발 및 생산
- 자회사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핵융합·플라즈마 등 응용과학기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액체로켓엔진 제작기술을 개발함
■ 재무 정보
- 시총 1973억
- 22년 3분기 매출 937억, 영업이익 145억, 당기순이익 165억 (부채비율 47%, 유보율 1581%)
8. 한양이엔지
■ 관련 사업
- 산업용 설비·시공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설비(클린룸, 배관 등)부터 원자력 발전소 설비, 로켓 발사체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음
- 2022년도 소형 발사체 개발 사업(단간 연결 엄빌리칼 분야)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누리호 발사체의 주축이 되는 ‘엄빌리칼’(Umbilical)을 개발함
■ 재무 정보
- 시총 2680억
- 22년 3분기 매출 3074억, 영업이익 244억, 당기순이익 244억 (부채비율 51%, 유보율 5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