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우리나라 정부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국내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약 7~8%로 낮은 수준으로 정부에서는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의 비중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선진국들을 필두로 현재 각국에서는 ESG정책 등,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을 초래하는 탄소의 배출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더욱이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근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풍력개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풍력 에너지 관련주에는 어떠한 회사가 있는지, 간략한 재무정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씨에스윈드
■ 주요 사업
- 풍력타워 및 해상풍력 구조물 개발 및 제조
- 21년 미국 베스타스타워아메리가 인수 (연 3000억~4000억 매출 규모)
- 22년 포르투갈 풍력타워 전문 기업 ASM 인수
■ 재무정보
- 시총: 1조9926억
- 21년 1분기 매출 3101억, 영업이익 92억, 당기순이익 -59억 (부채비율 96.82%, 유보율 3932%)
- 시장 전망: 1분기 신규 설비 투자 등의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하였으나 하반기 턴어라운드 전망
2. 씨에스베어링
■ 주요 사업
- 풍력 발전기 피치베어링 및 요베어링 생산
- 글로벌 터빈 기업 GE에 14년간 베어링 공급 중
- 해상 풍력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해상풍력용 대형 베어링 개발 중
■ 재무정보
- 시총: 1301억
- 22년 1분기 매출 149억, 영업이익 -22억, 당기순이익 -28억 (부채비율 152%, 유보율 1092%)
- 시장 전망: 상반기 미국 시장의 부진으로 단기 적자지속 전망되나 추후 베트남 공장의 가동으로 원자재 비용 하락과 함께 실적 반등 예상
3. 동국S&C
■ 주요 사업
- 풍력발전기용 윈드타워 및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 (기타: 철강 플랜트 건설업)
- 21년 8월 400억 규모 영양 제2풍력단지 공사 수주
- 22년 3월 319억 규모 염수봉 풍력 단지 도급계약 체결
■ 재무 정보
- 시총: 3160억
- 22년 1분기 매출 1229억, 영업이익 20억, 당기순이익 29억 (부채비율 63.52%, 유보율 862.5%)
- 시장 전망: 하반기 풍력 고정 가격입찰제도 도입 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며 하반기 미국의 풍력에너지 관련 법안 통과와 해상 풍력시장의 성장으로 매출 증가 예상
4. 삼강엠앤티
■ 주요 사업
-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개발, 특수강관 제조, 선박 수리/개조 사업
- 21년 12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약 체결
- 22년 4월 삼호조선해양 지분 인수 ->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부지 개발 사업권 포함(해상 하부구조물 신규 공장 건설 예정)
■ 재무 정보
- 시총: 7174억
- 22년 1분기 매출 1710억, 영업이익 171억, 당기순이익 105억 (부채비율 293%, 유보율 595.3%)
- 시장 전망: 대만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증가와 함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업황 회복으로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올해 최대 매출 갱신 및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됨
5. 유니슨
■ 주요 사업
- 풍력발전기 생산 및 풍력발전단지 건설, 유지보수 사업
- 국내 최초 기어리스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 10MW급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주관업체
- 오미산, 만월산, 제주어음풍력발전단지 개발 중
■ 재무 정보
- 시총: 2879억
- 22년 1분기 매출 332억, 영업이익 -43억, 당기순이익 -44억 (부채비율 336%, 유보율 18.7%)
- 시장 전망: 상반기 원재료비 및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됨. 내년 U210(10MW급 해상 플랫폼)의 상용화 기대
6. 우림피티에스
■ 주요 사업
- 건설 중장비용 감속기 및 풍력발전 설비 부품 생산
- 2020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최종 선정됨
- 국책과제 일환으로 삼성중공업 등의 대기업과 함께 로봇 정밀 감속기 국산화 개발 진행 중
- 최근 삼성전자의 M&A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함
■ 재무 정보
- 시총: 1134억
- 22년 1분기 매출 136억, 영업이익 3억, 당기순이익 6억 (부채비율 16.59%, 유보율 1118.9%)
- 시장 전망: 최근 삼성전자의 M&A 기대감으로 주가 대폭 상승함. 로봇용 정밀 감속기, 전기차용 기어박스, 에너지 분야 기어박스 등의 신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지역의 풍력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