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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뜻|종목별 배당 기준일 확인 방법

눈떵이 2024. 7. 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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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배당락, 배당락일, 배당 기준일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주식 투자가 처음이신 분들은 자칫 배당 기준일을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관련 용어들을 미리 공부해 두신다면 배당주 투자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배당이란?

배당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이익의 일부를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만, 때로는 주식으로도 이뤄집니다. 이는 주주들의 투자에 대한 보상이며, 동시에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배당-배당금

 

기업은 순이익, 현금 유동성, 미래 투자 계획 등을 고려하여 배당을 결정합니다. 배당은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정기 배당과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특별 배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인 배당 수익률과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 성향 등을 통해 기업의 배당 정책을 평가합니다.

 

배당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고 잠재적으로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주주 가치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가용 자금이 감소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배당을 중요한 투자 결정 요소로 고려하지만,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나 전반적인 재무 상태 등 다른 요인들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배당은 기업과 주주 간의 이익 공유 방식으로, 기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기준일

배당기준일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주주를 확정하는 날짜입니다. 배당기준일은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할 주주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짜입니다. 이 날짜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배당금을 받을 자격을 갖게 됩니다.

 

배당기준일은 기업 전자공시 중 '현금·현물배당결정'이나 '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당기준일-확인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을 매수하면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기까지 2 영업일(T+2)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배당기준일 당일 주주명단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배당기준일 2 영업일 전에 해당 주식을 매수 및 보유해야 하며, 이를 매수 마감일이라고 합니다. 배당금 수령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참고로 미국경우 우리나라처럼 T+2 결제주기가 적용되어 배당기준일 2 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이 지급되었으나 최근 T+1으로 변경되었습니다.

 

 

美 증권시장 결제주기 T+1로 단축…미수거래·배당 주의

증권 > 국내증시 뉴스: 금융감독원이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가 거래일 2영업일 이후 증권과 대금을 결제하는 T+2일에서 T+1일로 하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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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지급일은 말 그대로 배당금이 입금되는 날짜입니다. 배당기준일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들에게 회사가 지급하는 배당금이 돌아가게 됩니다.

 

 

배당락과 배당락일

그럼 배당락과 배당락일은 무엇일까요? 배당락(配當落)은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배당'과 '락(落: 떨어질 락)'이 합쳐진 말로, 배당금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배당락일은 보통 배당기준일 다음 날입니다. 하지만 배당락일 역시 T+2 결제주기가 적용되므로 실제 배당락일은 매수 마감일 다음날이 됩니다. 이 날부터 주식을 사도 해당 회차의 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배당락일-주식-매도-매수

 

배당락일에는 이론적으로 주가는 배당금만큼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이 있다면, 배당락일에 주가는 1,000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장 상황, 투자자 심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배당락 효과가 상쇄되거나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락일 직전에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을 받은 후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세금, 거래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하며, 항상 성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배당락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으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배당락보다 회사의 지속적인 배당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배당 예시

삼성전자의 1분기 배당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현금·현물배당 결정' 전자공시를 보면 다음과 같이 배당기준일이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배당기준일-전자공시
출처 (DART 전자공시)

 

삼성전자의 1분기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었네요, 하지만 이날은 일요일로 배당기준일 전 마지막 영업일인 3월 29일(금)이 실질적 배당기준일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위에도 언급했듯이 결제주기 T+2가 소요되기 때문에 매수 마감일은 이틀 전인 3월 27일이 되고 배당락일은 3월 28일이 되겠습니다.

 

배당금 수령을 위해서는 매수 마감일인 3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배당락일인 3월 28일부터는 주식을 청산해도 배당지급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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