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빙과류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폭염 일 수가 평년대비 약 일주일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여름철 빙과류 제품의 매출 역시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빙과류 관련주를 주목하는 이유
통상 여름철이 다가오면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는 분위긴데요, 올해는 원가 절감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 간밤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6월 열대야' 일상되나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연일 계속된 무더위에 지난밤 서울에 관측 이래 가장 일찍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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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 6~8월 기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이상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남권의 경우 지난해 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울·경기 지역 역시 열대야가 지난해 보다 일찍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7월부터는 '라니냐'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폭염 및 폭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해외 각지의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농산물 등의 작황 악화로 음식료 전반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빙과류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빙과류의 경우 주원료인 설탕의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마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빙과류 관련주
크라운·해태제과의 경우 지난 2020년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빙그레에 매각하면서 사실상 빙과류 관련 사업에서 물러난 상태지만 여전히 빙과류 관련주로 편입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롯데웰푸드
■ 관련 사업
- 롯데그룹 계열사로 빙과류를 비롯한 초콜릿, 껌, 캔디, 비스킷 등의 제품을 제조 및 판매
- 빙과 시장 점유율 1위
- 최근 목표주가 19만 → 22만 원으로 상향
■ 제무 현황
- 시총 1조 8086억
- 24년 1분기 매출 9511억, 영업이익 373억, 당기순이익 201억 (부채비율 99%, 유보율 35031%)
2. 빙그레
■ 관련 사업
- 최근 대표 제품 '메로나'가 미국 코스트코 전 매장에 입점하면서 해외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빙과 시장 점유율 2위
- 최근 목표주가 10만 → 13만 원으로 상향
■ 제무 현황
- 시총 1조 551억
- 24년 1분기 매출 3009억, 영업이익 211억, 당기순이익 183억 (부채비율 46%, 유보율 1234%)
3. 해태제과식품
■ 관련 사업
- 과자, 냉동식품 등을 제조 및 판매
- 최근 해태제과의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가 여름 시즌 디저트 신제품 '컵빙수'와 '젤라또 샘플러'를 출시함
■ 제무 현황
- 시총 2437억
- 24년 1분기 매출 1566억, 영업이익 143억, 당기순이익 92억 (부채비율 161%, 유보율 2085%)
4. 크라운제과
■ 관련 사업
- 비스킷, 스낵, 캔디, 초콜릿 등 과자류 제품 전문 생산
■ 제무 현황
- 시총 1302억
- 24년 1분기 매출 1089억, 영업이익 79억, 당기순이익 65억 (부채비율 65%, 유보율 7897%)
5. 크라운해태홀딩스
■ 관련 사업
- 크라운제과 및 해태제과식품을 자회사로 두고 있음
■ 제무 현황
- 시총 1102억
- 24년 1분기 매출 2594억, 영업이익 215억, 당기순이익 144억 (부채비율 114%, 유보율 4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