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정부에서는 탈원전 중단을 선언하고 원전산업의 재개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현재 약 27% 정도인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2030년까지 30%대로 늘리고 중단되었던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부진했던 국내 원전 관련주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관련주로는 어떠한 종목들이 있는지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1. 두산에너빌리티
주요 사업:
- 에너지솔루션사업
- 플랜트기자재/서비스 사업
- 플랜트epc/건설 사업
-소재 제작 사업
국내 대표적인 원전 관련 업체로 현재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SMR뿐만 아니라 사우디와 공동으로 진행된 스마트원전(110MWe급 일체형 원전) 사업도 현재 표준설계인가 취득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국내 유일의 상업용 해상풍력 실적 보유기업으로 해상풍력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현재는 신재생에너지원인 수소벨류체인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에 있습니다.
2. 보성파워텍
주요 사업:
- 재생에너지사업(ESS/EMS)
- 플랜트사업
- 스마트그리드
보성파워택은 예전 신고리 원전 플랜트 수주로 대표적인 원전 관련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플랜트 사업 외에도 최근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저장/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지역단위의 에너지 관리를 하고 있어 추후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오르비텍
주요 사업:
- 원자력사업
- 항공사업
오르비텍의 주요 사업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선량 저감, 오염 확산 방지, 방사성 물질 처리, 방사선 관리구역 내 방사선 통제, 방사능 계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원자력 환경공단과 같은 유관기관에 방사능 관리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한전기술
주요 사업:
- 원자력사업
- 환경사업(온실가스저감 / 수직오염방지설비 등)
- 신재생에너지사업
한전기술(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 설계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설계 기술은 대표적으로 원자력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 4기, 국내에도 4기가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스마트원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유럽지역에는 원전설계기술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5. 에너토크
주요 사업:
- 액츄에이터 및 감속기 개발/제작
에너토크는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액츄에이터 공급 업체입니다. 대표적으로 LTMD-Q(다회전용 액츄에이터)는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 설비로 고리원자력발전소 및 기타 여러 발전소에 납품되어 사용 중에 있다고 합니다.
6. 비에이치아이
주요 사업:
- 발전 설비 제작
비에이치아이는 각종 발전용 보일러, 열교환기, 콘덴서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 설비뿐만 아니라 화력이나 수력발전 시설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약 270억 규모의 LNG화력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했다고 하네요.
7. 조광ILI
주요 사업:
- 산업용 특수 벨브 제조
- 산업용 검사/계측 장비 개발
조광ILI는 산업용 벨브 제조 전문업체로 원전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극저온벨브, 감압벨브, 제어벨브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체나 액체 검사 설비와 화학성분분석기나 인장/압력 테스트기와 같은 측정 설비도 개발/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상증자 소식도 함께 들려오고 있어 주가가 상승 중에 있습니다.
8. 에이프로젠MED
주요 사업:
- 설비 하드페이싱
- 원자력 보온 (Insulation)
에이프로젠MED는 원자력 발전 내부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보온 장치(Nukon시스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가동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설비의 표면을 열처리 또는 냉각처리로 설비의 부식 및 마모를 방지하는 하드페이싱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계열사 비상장기업인 에이프로젠과의 흡수합병 이슈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