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개발에 글로벌 빅테크 및 바이오텍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업체 엔비디아, 구글 등이 참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관련하여 현재 AI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 중인 주요 기업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AI 기반 헬스케어 성장 잠재력 주목, JP모건 "10억 달러 가치 사업"
엔비디아가 헬스케어 사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JP모건의 평가가 나왔다. 미국 엔비디아 사옥 사진. <엔비디아>[비즈니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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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시장에 뛰어드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
올해 초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해 생명공학과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다" 또한 "신약 개발을 물론 DNA의 구조, 수술실 데이터는 AI와 결합되고 대부분의 실험은 컴퓨터(AI)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페인에 개최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여한 구글 딥마인드의 CEO 허사비스는 "AI를 통해 평균 10년이 걸리는 신약 개발이 몇 개월 수준으로 줄어들길 기대하고 있으며 빠르면 2~3년 내로 병원에서는 AI가 개발한 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신약 개발 시장에 협력 또는 투자를 진행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개발했으며 암젠과 신약 연구 슈퍼컴퓨터 '프레이야'를 개발 중
- AI 신약 개발사 리커젼 파마슈티컬스 지분 보유 중
구글
- 자회사 딥마인드를 통해 AI 단백직 구조 및 희귀 질환 분석 플랫폼 '알파미스센스'와 '알파폴드'를 개발
- 일라이일리, 노바티스와 협업으로 AI 신약 개발을 진행중
마이크로소프트
- AI 임상 기업 '페이지'와 AI 암 진단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
- Azure를 통해 의료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을 제공
아마존
-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및 의료 데이터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및 임상 데이터 분석 기술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메타
- AI 단백질 구조 분석 플랫폼 'ESM폴드'를 개발함. 구글의 '알파폴드' 보다 정확도는 떨어지나 60배 빠른 결과물 생성 속도가 장점임
AI 신약 개발 관련주 정리
AI 신약 관련주로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과 AI 신약 플랫폼 개발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인 대형 제약사들이 있습니다.
1. 파로스아이바이오
■ 관련 사업
- AI 플랫폼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사
-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과 유한양행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KRAS 치료제 PHI-202 등이 있음
-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인셉션' 참여 계약을 통해 엔비디아의 '바이오니모'의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2052억
- 23년 3분기 영업이익 -31억, 당기순이익 -23억 (부채비율 4%, 유보율 348%)
2. 신테카바이오
■ 관련 사업
- 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STB 클라우드'와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를 개발함
- 최근 보유 플랫폼을 활용한 'AI 신약 후보물질 공장단위 생성 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 작업에 돌입할 예정임
■ 재무 정보
- 시총 1652억
- 23년 3분기 영업이익 -32억, 당기순이익 63억 (부채비율 55%, 유보율 516%)
3. 루닛
■ 관련 사업
- 흉부 X-RAY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AI 바이오 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개발함
- 루닛 스코프는 항암제에 따른 치료 반응 예측하는 AI 기술로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단계에서 보다 효율적인 임상 대상 그룹을 선별할 수 있고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1조 8694억
- 23년 3분기 매출 33억, 영업이익 -120억, 당기순이익 -117억 (부채비율 56%, 유보율 542%)
4. 대웅제약
■ 관련 사업
- AI 신약 개발 플랫폼 '데이지'를 개발
- 신약 개발 플랫폼 '데이지'와 '다비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비만·당뇨 치료제 활성물질 및 암세포 억제 선도물질 발굴에 활용 중임
■ 재무 정보
- 시총 1조 3104억
- 23년 3분기 매출 3409억, 영업이익 294억, 당기순이익 152억 (부채비율 99%, 유보율 2425%)
5. JW중외제약
■ 관련 사업
- 자회사 C&C신약연구소를 통해 AI 신약 개발 플랫폼 '클로버'와 '주얼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발굴한 표적 탈모 치료제 및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을 진행 예정임
■ 재무 정보
- 시총 7684억
- 23년 3분기 매출 1842억, 영업이익 261억, 당기순이익 -179억 (부채비율 172%, 유보율 319%)
6. 동국제약
■ 관련 사업
- 최근 AI 신약 플랫폼 기업 온코빅스, 아론티어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온코빅스의 플랫폼 '토프오믹스' 등을 활용하여 약물 설계 및 첨단의약품 개발을 진행 예정임
■ 재무 정보
- 시총 6971억
- 23년 3분기 매출 1764억, 영업이익 142억, 당기순이익 125억 (부채비율 46%, 유보율 2275%)
7. 동아에스티
■ 관련 사업
- AI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 그리고 연세암병원과 협력하여 AI 신약 개발을 진행 중
- 심플렉스가 AI 기반의 활성구조 도출, 선도물질 최적화, 예측모델 구축을 담당하고, 동아에스티가 후보물질 발굴 및 기전연구를 맡게 됨. 그리고 연세암병원에서 대상 발굴 및 물질 검증을 진행함
■ 재무 정보
- 시총 7349억
- 23년 3분기 매출 1666억, 영업이익 79억, 당기순이익 64억 (부채비율 80%, 유보율 1180%)
8. 한미약품
■ 관련 사업
- 바이오벤처 기업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 개발을 진행 예정임
- 아이젠사이언스는 전사체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4조 547억
- 23년 3분기 매출 3646억, 영업이익 575억, 당기순이익 605억 (부채비율 72%, 유보율 3088%)
9. 보령
■ 관련 사업
- AI 신약 개발 업체 퀀텀인텔리전스, 파미노젠 등과 협업을 통해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진행 중
■ 재무 정보
- 시총 8415
- 23년 3분기 매출 2083억, 영업이익 185억, 당기순이익 120억 (부채비율 71%, 유보율 1548%)
10. 지씨셀
■ 관련 사업
- 루닛과 함께 AI 기반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계 치료 후보 물질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 재무 정보
- 시총 7000억
- 23년 3분기 매출 454억, 영업이익 -17억, 당기순이익 29억 (부채비율 21%, 유보율 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