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주위에서 전기차를 보는 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도로나 거리의 자동차 매장에서 전기차를 보는 것은 정말 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신차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이제는 전기차를 살지, 일반차를 살지 많이들 고민을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 승용차의 약 48% 즉, 승용차 2 대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전망과 함께 전기차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연평균 약 33%의 성장이 예상되며, 2040년에는 약 70조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형성 할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현재 약 5%에서 90%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유럽연합(EU)은 폐배터리 재사용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제도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2차 전지 강국인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폐배터리 시장에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관련하여 어떠한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테크
■ 주요 사업
- 자동차 전장부품 설계 및 개발 / 에너지분야 연구 개발
- 전기차용 배터리팩 및 배터리 재활용 사업 추진중 -> 전기차의 고전압 폐배터리를 ESS(에너지 저장장치)로 재사용
- 10Kw급 ESS재사용 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
■ 재무 정보
- 시총: 1438억
- 22년 1분기 매출 88억, 영업이익 -1억, 당기순이익 1억 (부채비율 25.4%, 유보율 875.5%)
2. 파워로직스
■ 주요 사업
- 카메라모듈, 2차전지 보호회로(PCM),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공급 업체
- 2019년부터 현대차 그룹과 폐배터리를 이용한 ESS 제품의 생산 및 상업화 진행 -> 연 10MW 규모의 파일럿라인 구축
■ 재무 정보
- 시총: 2220억
- 22년 1분기 매출 2418억, 영업이익 -68억, 당기순이익 -37억 (부채비율 101.6%, 유보율 1079%)
3. 코스모화학
■ 주요 사업
- 이산화티타늄, 코발트, 2차전지, 황산철 등 부산물 제조
- 폐배터리를 활용한 니켈 및 코발트 생산 설비 보유 (2023년 니켈 4000톤, 코발트 2000톤 생산 예상)
- 159억 규모 탄산리튬 설비 투자 -> 폐배터리로 부터 연 1000톤의 탄산리튬 회수 가능
■ 재무 정보
- 시총: 6652억
- 22년 1분기 매출 1499억, 영업이익 125억, 당기순이익 116억 (부채비율 140.3%, 유보율 90.2%)
4. NPC
■ 주요 사업
- 산업용 컨테이너, 팔렛트 및 기자재 전문 생산 기업
- 2021년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전용 운송 용기 특허 공동 출원
■ 재무 정보
- 시총: 3448억
- 22년 1분기 매출 1215억, 영업이익 66억, 당기순이익 36억 (부채비율 57.8%, 유보율 1385%)
5. 이지트로닉스
■ 주요 사업
- 전기/수소차 전력변환장치, 인버터, 컨버터 제조 -> 현대차 포함 국내 전기 상용차 3사에 공급 중
- 현대차와 함께 폐배터리 재사용 기술 실증 사업 완료 (2024년 이후 양산 예정)
■ 재무 정보
- 시총: 1227억
- 22년 1분기 매출 16억, 영업이익 -9억, 당기순이익 -8억 (부채비율 16.4%, 유보율 1431%)
6. 고려아연
■ 주요 사업
- 아연, 황산, 정밀화학 제품을 공급하는 비철금속 전문 기업
- 자회사 켐코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 설립으로 폐배터리의 광물을 활용한 전구체 생산 예정
- 최근 미국의 전자폐기물 처리 업체 '이그니오홀딩스'의 지분 73.21% 인수 (4324억 규모)
■ 재무 정보
- 시총: 8조7462억
- 22년 1분기 매출 2조6614억, 영업이익 2847억, 당기순이익 1479억 (부채비율 33.3%, 유보율 7821%)
7. 하나기술
■ 주요 사업
- 2차전지 양산자동화설비 제조 업체
- 폐배터리 성능검사장비 및 방전장비 공급 예정
■ 재무 정보
- 시총: 4073억
- 22년 1분기 매출 218억, 영업이익 -1억, 당기순이익 9억 (부채비율 190.2%, 유보율 1578%)
8. 웰크론한텍
■ 주요 사업
- 플랜트 종합건설, 배합자동화기기, 농축건조기, 온도제어설비 제조
- 포스코HY클린메탈과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 공급계약 체결 ->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공급 중
■ 재무 정보
- 시총: 647억
- 22년 1분기 매출 560억, 영업이익 -16억, 당기순이익 -25억 (부채비율 118.2%, 유보율 5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