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 입국자 가운데 처음으로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하였는데요,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또 이런 감염병이 이슈가 되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증상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면 일정기간의 잠복기(1~2주)가 있으며 발열과 함께 발진, 수포 등의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발진은 구강계 또는 생식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처럼 호흡기 전파가 아닌 대부분의 경부 피부 접촉 같은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가 된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잠복기가 긴 만큼 해외에서 입국 시 무증상으로 간과했다가 입국 뒤 일정기간 생활을 하고 감염 확인이 된다면 전파자가 생길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현재 정부는 7월 중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와 미FDA 3세대 백신 승인을 받은 '임바넥스'의 도입도 추진을 한다고 합니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유럽에서는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이 어떠한 경로로 해외에 전파가 되기 시작한 것인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럼 현재 원숭이 두창과 관련된 회사를 알아볼까요?
먼저 미코바이오메드 입니다. 현재 유일하게 원숭이 두창을 검출해낼 수 있는 PCR(유전자 증폭)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주가는 18400원(6.23 기준)이고 최근 원숭이 두창 관련주에서는 대장주로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을 한다면 당분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다음으로는 HK이노엔 입니다. 바이오헬스케어 회사로 의약품, 건강식품 및 뷰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2세대 두창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기존의 두창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정부와 3세대 두창 백신 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주가는 38550원(6.23기준)이고 미코바이오메드와는 달리 좀처럼 상승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원숭이 두창 관련주로 엮였던 다른 몇몇 회사들이 원숭이 두창과는 관련이 없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미코바이오메드와 함께 실질적 관련주로 재평가를 받는다면 상승 추세를 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